신년계획 중 하나가 꾸준한 독서였는데, 잘 되지 않아 답답해 하던차 보게 된 책.
1. 내 문제는 '책을 보기 시작하면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것'과 '읽은 책은 완전히 다 소화해야 한다'는 강박에 있는 것 같다. 그래서 내게 한 권을 읽는다는 것은 으레 밑줄을 쫙쫙쳐가며 읽고 다 읽고나서는 밑줄 중심으로 정리를 해야 끝나는 것이었다.
2. 이제는 30분 이상 읽은 책이라면 독서로 간주하고, 그 만큼이라도 기록을 해야겠다. 수치화된 성취를 좋아하고, 읽고나서 까먹는게 너무 싫은 나한테는 좋은 방법이 될 듯하다.
3. 작가가 소개해준 내게 맞는 책 고르는 방법을 이용해서 이제 길을 마구 마구 잃어보는 넓은 독서의 늪에 빠져봐야겠다. 1)서문이 좋아야 책 전체가 좋다. 2)책의 2/3부분의 오른쪽 페이지 아무데나 읽었을 때 흥미롭다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.
4. 내가 책을 잘 읽을 수 있는 환경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겠다. 나는 펜과 노트가 준비된 책상위인듯랑 지하철인듯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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